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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소감문 (2)
작성자: 운영자작성일: 2012-02-11조회: 780

여기에서 봉사를 하게 된 지는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았다.처음에 오기로 결정했을때는 익숙하지 않은 시설과 상황때문에 어색하고 걱정됐었는데, 여기에 와서 처음 봉사를 하고 난 뒤에 바로 생각이 바뀌었다.여기 있는 언니들은 비록 우리와 생김새도 조금씩은 다르고,생각을 표현하는 방법도 조금식을 달랐지만 다들 감정 표현에 그렇게 솔직할 수가 없었다.
기쁜 일이 있으면 바로 기쁨을 표현하고, 슬픈 일이 있으면 바로 슬프다고 말 하는 솔직하고 진솔한 모습은 삭막하게 변해가는 현대 사회에서는 결코 찾아볼수 없는 모습이었다.상냥하게 웃는 얼굴로 말을 걸면 똑같이 웃는 얼굴로 대답을 한다.
눈을 가리고 우는 시늉을 하면무슨 일이냐고 물어본다. 나도 잘 모르는 노래들을 수십 곡씩 외우고 있고,높은 노래도 쉽게 부른다.농담을하면 같이 웃는다.우리가 가지고 있는 편견으로는 무섭고 다가가기 힘들다는 느낌이지만, 사실은 이렇게나우리와 비슷했다.편견을 버리고 똑같은 사람으로 다가가면 순수한 모습이 보였다. 차이로 인해 차별받는 사람이없어야 한다는 것을 마음 속 깊이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다.